세계은행(WB)이 다음 달까지 약 40개 개발도상국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20억달러(약 2조242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악설 판트로첸뷔르흐 세계은행 사업관리국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은행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금은 세계은행이 지난해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개발·생산·분배를 위해 지원키로 한 120억달러(약 13조4520억원)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춘계회의 연설에서 “올해 중순까지 백신과 관련해 지원하는 국가와 금액이 각각 50개국과 40억달러까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