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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비로 저수량 충분, 봄 가뭄 없다

최근 봄비로 저수량 충분, 봄 가뭄 없다

기사승인 2021. 04.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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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누적강수량이 평년 수준이며,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어 상반기 용수공급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강수량은 최근 3월부터 4월초까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6개월 누적강수량의 경우 241.5㎜, 평년의 101.2%로 양호한 수준이다.

최근 1개월(3월 6일~4월 5일) 누적강수량은 91.8㎜로 평년의 164.9% 수준이며, 최근 1년(2020년 4월 6일~2021년 4월 5일) 누적강수량 은 1605.8㎜로 평년의 122.6% 수준이다. 정부는 6월까지의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대비 114%로 높은 편이며, 영농기 농업용수 사용에 대비해 지속 관리중이다. 또한, 농업용수 수요가 많아지는 영농기를 앞두고, 저수율을 실시간 관리하고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평년대비 저수율 60% 이하)에 대해서는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는 주요 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저수율이 평년의 116% 이상이며, 일부 도서·산간지역은 지형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통합 가뭄 관리를 통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1년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작년에는 강수량과 저수율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올해부터는 가뭄 관리 체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과 효율적 용수 활용 체계 등을 구축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관리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만림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반가운 봄비로 누적강수량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저수율도 평년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가뭄 재난은 국민의 불편과 피해가 막대한 만큼, 중장기적 가뭄대책을 통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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