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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이란 방문차 출국…국내 동결 자금 등 논의할 듯

정세균 총리, 이란 방문차 출국…국내 동결 자금 등 논의할 듯

기사승인 2021. 04.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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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1~13일 이란 테헤란 방문
반부패정책협의회 결과 브리핑
정세균 국무총리. / 송의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이란 방문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이란 테헤란을 찾는 정 총리는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나 국내에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와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총리가 이란을 찾는 것은 44년만이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돌아온 뒤 대권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커 취임 후 처음이자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현지 도착 후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과 회담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서 정 총리는 12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고문인 알리 라리자니를 잇달아 만난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 면담도 조율 중이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림산업, SK네트웍스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의 간담회도 예정돼있다. 정 총리는 12일 현지를 떠나 급유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경유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총리실에서 김성수 비서실장과 최창원 국무1차장 등이, 관계부처에서 외교부 최종건 1차관과 기획재정부 이억원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서가람 통상협력국장 등이 공식 수행원으로 함께 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의회 교류 차원에서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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