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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메이저리그 첫 홈런...수비에선 아쉬운 실책

김하성, 메이저리그 첫 홈런...수비에선 아쉬운 실책

기사승인 2021. 04.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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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TEX-SD/ <YONHAP NO-2613> (USA TODAY Sports)
김하성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 돌아와 기뻐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의 시속 127㎞짜리 커브를 퍼 올려 왼쪽 폴 상단을 맞혔다. 홈런 비거리는 118.2m, 타구 속도는 시속 164.9㎞로 측정됐다. 정규리그 8경기, 19타수 만의 홈런이다. 경기는 김하성의 동점포 포함 3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샌디에이고가 7-4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범경기 내내 부진했다. 그러나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은 적응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기회를 줬다. 시범경기 타율 0.167에 그쳐 정규리그 백업 멤버로 밀렸다. 그러나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2타수 1안타) 이후 2경기에서 안타 없이 합계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사구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도 0.200(20타수 4안타)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선 빅리그 첫 몸에 맞는 공도 기록했다. 상대 투수 라일스의 몸쪽 빠른 공에 왼쪽 팔뚝을 맞아 출루했다. 7회초에는 역전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트랜트 그리셤의 우월 홈런으로 김하성은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6-4로 앞선 8회 2사 3루에서 1루수 실책으로 또 한번 출루했다.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텍사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송구를 1루수 네이트 로가 놓치면서 1루에 안착했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공식 기록이 1루수 실책으로 기록돼 타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수비에선 빅리그 두 번째 실책도 기록했다. 김하성은 5회말 수비에선 데이비드 달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으려다가 놓쳤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5회 동점 홈런 덕분에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하성의 빅리그 첫 홈런을 축하했다. 구단은 빅리그 첫 안타를 때리던 당시 김하성의 동영상과 함께 한글로 ‘김하성 화이팅’, 영어로는 ‘김하성의 첫 홈런’이라고 알렸다. 이후 홈런 동영상이 올라오자 정면과 측면에서 찍은 TV 중계 화면을 차례로 트윗에 올려 김하성의 기념비적인 빅리그 첫 홈런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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