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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폭행’ 송언석 징계 절차 착수…주호영 “이번 주 윤리위 회부”

‘당직자 폭행’ 송언석 징계 절차 착수…주호영 “이번 주 윤리위 회부”

기사승인 2021. 04.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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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
당직자 폭행 논란은 빚은 송언석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 폭행’으로 논란이 제기된 송언석 의원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는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11일 기자들에게 “이번 주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서 윤리위에 회부하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정지, 경고 등의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당 홈페이지 등에는 제명 등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송 의원의 잘못된 언행은 우리 당을 지지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당에서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속하게 송 의원에 대해 윤리위 회부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해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 높이에 맞는 겸손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은 윤리위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의원총회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일 보궐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당사 상황실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 사무처 직원의 정강이를 여러 차례 발로 찼다.

송 의원은 애초 언성을 높였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사무처 당직자 일동이 성명을 통해 사과와 탈당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자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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