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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男 챔프전 우리카드, 1차전 대한항공에 3-0 완승

프로배구 男 챔프전 우리카드, 1차전 대한항공에 3-0 완승

기사승인 2021. 04. 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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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YONHAP NO-4865>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 팀 대한항공을 꺾고 1차전을 따냈다.

우리카드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0(28-26 25-22 25-23) 승리를 거뒀다.

앞서 15번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1차례(73.3%)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을 따낸 우리카드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한발 먼저 다가섰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요소요소에서 득점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양팀 최다 32점을 터뜨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치며 듀스에 돌입했다 27-26, 우리카드가 한점 앞선 상황에서 세터 하승우가 상대 블로커를 이용한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다. 22-22 동점 상황에서 나경복이 퀵 오픈에 성공했고, 대한항공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은 범실이 되면서 승부가 갈렸다. 나경복은 24-22에서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대한항공은 22-21로 앞서며 세트를 딸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서브 범실로 기회를 놓쳤고, 네트 터치 범실까지 나오며 결국 3세트까지 내줬다.

대한항공은 이날 범실 25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우리카드의 범실은 9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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