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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미 AACR서 연구성과 4건 공개

메드팩토, 미 AACR서 연구성과 4건 공개

기사승인 2021. 04. 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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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4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온라인으로 열린 AACR 2021에서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 백토서팁 후속 파이프라인 2건(BAG2, DRAK1)과 데스모이드종양에서의 TGF-β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등을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췌장암 대상의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관한 발표에서 오니바이드 치료요법 대비 백토서팁 병용투여시 암 세포 전이를 현저히 줄이고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동물모델을 이용해 50일간 병용요법을 진행한 결과, 미투약군과 기존 치료요법*의 생존율은 23%, 53% 기록해 백토서팁 병용투여군에서는 84%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드팩토 CI
희귀암종인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유전체 해독기술을 이용해 연세 암센터 및 TCGA데이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다수의 데스모이드종양 환자에서 TBRS유전자 발현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데스모이드종양에서 TGF-β저해제를 사용할 경우,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메드팩토는 데스모이드종양 치료 목적으로 백토서팁에 대해 연내 다국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4건의 연구 성과는 여러 암종에 대해 새로운 치료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계기가 됐다”며 “백토서팁뿐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성과들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학회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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