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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가동 절반 줄였더니…미세먼지 51% ‘감소’

석탄발전 가동 절반 줄였더니…미세먼지 51% ‘감소’

기사승인 2021. 04.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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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가동 축소로 겨울철 미세먼지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2차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으로 미세먼지 배출이 제도 시행 전보다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진한 결과 해당기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제도 시행 이전인 2년 전 같은 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보다 3358톤(51%) 줄어든 3191톤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미세먼지 배출량은 757톤(19%) 감소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체 석탄발전 58기중 최대 28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46기에 상한제약을 적용했다. 해당기간 동안 석탄발전량은 54.3GWh(기가와트시)로 1차 기간인 61.4GWh보다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동정지 확대에 따른 석탄발전 발전량 감소, 발전사의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 확대, 저유황탄 사용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배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석탄발전량을 저감한 것 외에도 환경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약 2조원을 투자해 탈황 및 탈질 설비 성능 향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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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5사 연도별 환경설비 투자 추진실적 및 계획./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남부·남동·서부·중부·동서발전 등 발전 5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환경설비에만 총 9141억원을 투자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총 1조791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발전 5사의 발전용 석탄 황함량 평균은 평균 2017년 0.47%, 2018년 0.43%, 2019년 0.37%, 2020년 0.37%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 겨울철 북극발 한파에도 안정적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했다”며 “차기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계절관리제 기간 석탄발전 감축 운영에 따른 비용은 약 1200억원(잠정치)이 발생했다”면서 “기후·환경 비용 공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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