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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평택시기자단과 대학정상화위한 간담회 가져

평택대, 평택시기자단과 대학정상화위한 간담회 가져

기사승인 2021. 04.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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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에 맞는 선출제도 도입해야 한다
평택대, 평택시기자단과 대학정상화위한 간담회 가져
팽택대 관계자와 팽택시 출입기자들이 12일 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회의실에서 대학정상화 및 현안 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제공=평택대
경기 평택대학교와 평택시기자단이 12일 평택대 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회의실에서 대학정상화 및 현안 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평택대학교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이동현 기획처장, 평택시기자단 김종호 회장, 이진 사무국장 및 기자단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총장 선출제도 개선방안 △교육부 3주기 대학평가 준비 △각종 제도 정비 추진사항 △학내 분쟁 해소 및 안정화 방안 △교육부 지원사업 지원·운영현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대학측은 현재 직면해 있는 현안사항 중 다가오는 교육부 3주기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평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주기·2주기 교육부 평가에서 준비 미흡으로 인해 10% 정원감축이라는 패널티를 받은 것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김문기 총장 직무대행은 “현재 대학 운영과 관련해 최우선 과제로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3주기 대학평가준비로 지난 1차 심사에서 재정 지원 제한대학에 대해서는 통과한 바 있다”며 “지난 2년간 학내 분규로 인해 평가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을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교육부 평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대는 구재단 시절부터 1기 임시이사체제까지 이사회에서 임명한 총장들의 각종 비리와 사건 사고가 발생함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적 총장을 선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측은 수년간 지속돼 왔던 학내 구성원들 간 발생했던 분쟁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와 만남을 통해 화해의 접점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동현 기획처장은 “평택대 정관에는 총장선출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규칙이 없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임명방식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과 전국 대학의 총장 선출방법을 조사해 평택대에 맞는 선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호 기자단 회장은 “평택대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을 대표하는 4년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총장은 단 한번도 선출된 바 없었다”며 “이제는 지역과 대학 구성원들을 이끌 수 있는 민주적 총장이 필요한 만큼 제도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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