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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확진자 연일 최다 기록…명절 앞두고 3차 대유행 우려

태국, 코로나 확진자 연일 최다 기록…명절 앞두고 3차 대유행 우려

기사승인 2021. 04.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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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Thailand <YONHAP NO-2538> (AP)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 승려가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사진=AP 연합
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3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85명으로 전날 기록인 976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만3610명으로 올라섰다.

확산세가 연일 번지는 가운데 태국 최대 축제기간인 송끄란(Songkran)을 앞두고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송끄란 기간은 오는 13일~15일이다.

이 기간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은 불필요한 여행과 모임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태국 내 약 40개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지역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와 지역 출입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유흥업소 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방콕 법원은 지난 9일 비상포고령 및 유흥업소법 위번 혐의로 유흥업소 2곳의 업주에게 집행유예 없는 징역 2개월 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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