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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20년 만에 1000선 돌파

코스닥지수,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20년 만에 1000선 돌파

기사승인 2021. 04.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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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코스닥 1000 돌파기념1
코스닥 1000 돌파 기념 퍼포먼스. (앞줄 왼쪽부터)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411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1000.65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년 9월 14일(1020.70포인트) 이후 20년 7개월 여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6일 1007.52포인트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이날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11조1000억원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지속적인 코스닥 활성화 및 혁신기업 지원 의지가 코스닥지수 1000포인트의 회복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정부는 혁신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스닥시장 활성화 의지를 공표했고,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상장을 통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코스닥 시장에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들 위주로 구성왜 이번 지수상승의 디딤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부양의지 및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지수 회복을 주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1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진단·치료·백신개발 등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인 점, K-뉴딜정책·2차전지 등 소재 섹터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 언택트 등 혁신성장산업의 비중도 확대됐다. 과거 IT, 전통산업 위주의 시장구조에서 바이오, 2차전지, 5G 등으로 코스닥 주력 업종이 바뀌었다.

지난해 연간 일평균 거래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0조8200억원, 거래량은 16억3200주 수준이다. 시장 변동성 확대, 개인 참여 확대 등으로 거래규모가 급증한 결과다.

특히 올해 3월 말 기준 거래대금은 13조2400억원, 거래량은 24억6800만주를 기록 중이다.

거래소는 코스닥지수가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20년 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그동안 시장 체질개선을 통해 상장기업의 성장이 동반된 내실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 중심의 IPO 활성화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코스닥시장은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상장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투자자 보호 및 안정적인 시장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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