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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19 대응 적극행정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관악구, 코로나19 대응 적극행정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기사승인 2021. 04.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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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상시 돌봄 가능한 스마트 찾동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적극 대응
[복지] 복지동장 남현동 3월
관악구 남현동 복지동장이 3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취약계층의 긴급 돌봄 수요에 대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변화하는 코로나19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의 복지안전망을 재점검해 전략적이고 유연한 ‘2021년 코로나19 대응 복지안전망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 주민 복지공동체, 민간 협력기관 등이 주체가 돼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 △위기가구 맞춤형 자원 연계 및 돌봄 강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탄력적 운영 △ 민-관 협력 복지공동체 운영 강화 등 4대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는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대신 발 빠른 온택트 비대면 시스템 전환, 지역 공동체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난관을 극복한다.

언택트 발굴 채널 ‘함께해요 복지톡’ 강화, 전략적 비대면 서비스 확대, 숨은 위기가구 발굴 기획 조사 등 저소득 위기가구가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발굴 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내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SOS센터’, 스마트플러그·동작감지기·로봇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안부확인 서비스 등 위기상황에 놓인 이들의 맞춤형 고충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확대해 빈곤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문인력 예방접종실시 및 공용폰 지원등 변화된 환경에 맞춘 단계적 상담을 실시해 탄력적 운영을 할 계획이다.

각 동의 유사중복 복지공동체 사업을 통합해 △희망발굴단(발굴, 신고) △이웃살피미(지원, 모니터링) 2개의 공동체를 운영하고 고독사 예방, 1인가구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강화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역량 강화로 민·관 협력 복지공동체 운영을 강화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년대비 방문상담 건수는 32% 감소한 반면, 비대면 전화상담 건수 284% 증가, 저소득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105% 증가 등 신(新)빈곤층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돌봄공백 사각지대를 최소화기 위한 ‘돌봄SOS센터’는 조기 추진함으로써 서비스 연계 실적이 37% 증가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발맞춰 우리 구 복지정책도 강화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활동 강화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복지환경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복지안전망을 더 강화하는 적극행정으로 주민과 함께 돌보고 함께 누리는 지역통합 복지공동체 구현에 관악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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