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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박성민의 ‘Ice Captule’

[투데이갤러리]박성민의 ‘Ice Captule’

기사승인 2021. 04.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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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박성민
Ice Captule(49×32cm 알루미늄에 유채, 혼합재료 2018)
박성민은 다양한 형태와 문양이 새겨진 백자 안에 담긴 얼음 덩어리와 그 안에 얼어 있는 식물을 그린다.

얼음 바깥으로 삐죽삐죽 튀어 나온 식물들은 딸기, 블루베리, 청미래덩쿨 등이다. 작가는 그 탐스러우면서도 신선한 상태에 영원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간을 정지시키는 회화의 힘을 사용했다.

그의 작품에서 채취된 자연물은 상하지 않게 ‘아이스캡슐’에 둘러싸인 채 고풍스럽고 세련된 백자에 담긴다. 그리고 작가의 세밀한 묘사력을 통해 한 점 한 점 그림으로 완성된다.

극사실주의 ‘아이스 캡슐’(Ice Capsule) 시리즈로 유명한 박성민은 홍익대 회화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바로 ‘물’이다. 얼음덩어리, 물방울, 바다, 시냇물 등 모두 물이 변화된 형태다. 바로 이 물은 그의 주요 관심사인 ‘물질의 삼태’를 가장 적절하게 묘사할 수 있는 최적의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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