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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시범단 中에서 최초 발족, 한국인회 주관

태권도 시범단 中에서 최초 발족, 한국인회 주관

기사승인 2021. 04. 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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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명의 한국인 단원으로 구성
중국 내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의 단체인 중국한국인회(회장 하정수)가 최근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인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에서 태권도인재 중국유학센터와 함께 ‘주중 한국태권도 시범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에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태권도 시범단이 발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두 18 명의 한국인 단원들이 앞으로 활동하게 된다. 단장은 중국한국인회 체육국장 겸 태권도인재 중국유학센터 서원식 대표가 맡고 있다.

태권도
최근 베이징 왕징에서 열린 주중 한국태권도 시범단 발대식 광경./제공=중국한국인회.
하정수 중국한국인회 회장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시범단은 한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한·중 우호를 증진하고 국위를 선양하면서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 대표는 오는 6월 창단식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간 차원의 한·중 우호행사 및 교민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태권도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정수 중국한국인회 회장을 비롯, 주중 한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 김대식 영사, 강태원 영사, 베이징 한국국제학교 한경문 교장, 베이징 한국인회 김성훈 수석 부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 시범단은 중국에서 생활하는 80만 한국인들의 삶을 더 활력 있고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목표 하에 출범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한국 문화 선양에 힘쓰고 한·중 문화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인 10명과 고등학생 8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단원 전원은 중국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있는 태권도 인재들이다. 고등학생 8명은 베이징 한국국제학교 태권도부에 소속돼 있다. 시범단은 향후 태권도 수요가 있는 중국 내 각지를 방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면서 한·중 문화교류의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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