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구청사 외벽 이미지 벽화 디자인 공모전’을 4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설치된 벽화의 노후 심화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민 참여 디자인 공모방식으로 외벽 이미지 벽화 교체를 추진해 다양한 주민의 참여 보장과 은평구 ‘VISION’에 적합한 정체성·독창성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디자인 공모 주제는 은평구 ‘VISON’, ‘주요 명소’, ‘주요 추진사업’ 등을 상징하는 것으로 기존 이미지 벽화와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살아있는 작품을 채택할 계획이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은평구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와 작품 파일, 작품 설명서를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목적성, 참신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하는 심사를 거쳐 총 5개를 선정해 최우수상 1명(3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장려상 2명(각 50만원) 등에게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청사 외벽 이미지 벽화 디자인 공모전은 그간행정기관이 주도해서 추진해온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은평구청의 경관과 이미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은평구의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받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독창적이고 심미성 높은 이번 공모전 당선작들은 향후 은평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