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분기 주택화재 사망자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1분기 주택화재 사망자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기사승인 2021. 04. 14. 10: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소방청은 2021년 1분기 주택화재 2771건이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78억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clip20210414102404
전년 1분기 대비 주택화재 분석결과/소방청 제공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2692건에서 2771건으로 2.9%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36% 증가(130억8900만원에서 178억1100만원으로 26% 늘었다. 반면 사망자는 76명에서 63명으로 17% 감소했다.

clip20210414102442
거주유형별 화재 사망자 분석/소방청 제공
주택화재 사망자 수는 1분기 화재 사망자(91명) 중 69%로 여전히 높았다.

주택화재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57%, 50대가 19%로 나타났고, 사망의 직접원인은 연기나 유독가스흡입이 49%로 가장 높았다.

사망 당시 상태는 수면, 음주, 약물복용 순이었으며, 피난 장애요인으로는 농연, 출구잠김, 출구장애물 및 혼잡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장소는 침실, 거실, 주방 순이었으며, 시간대별로는 취침시간인 0시 ~ 6시까지가 48%로 가장 높았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사망자 현황 분석을 토대로 주택화재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경보기 설치를 확대하고, 피난약자인 고령자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