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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 UCL 준결승 진출…4강 대진 확정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 UCL 준결승 진출…4강 대진 확정

기사승인 2021. 04.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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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Soccer Champions League <YONHAP NO-1445> (AP)
흰색 유니폼을 입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1·2차전 합계 3-1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대회 최다 우승팀(13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들이 UCL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14번째로, 전신인 유러피안컵을 포함하면 30번째로 모두 최다 진출 기록이다.

1차전 대패를 당했던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공세에 나섰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와 제임스 밀너 등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번번히 막혔다. 전반 42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슛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홈에서 2골 이상을 넣고 승리해야 4강 진출이 가능했던 리버풀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차전에서도 2-1로 승리하며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도 2-1로 앞선 맨시티는 합계 4-2로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이로써 UCL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첼시(잉글랜드)와 만나고, 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결승행을 다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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