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권칠승 “국산 김치 사용 장려하기 위한 공공구매 추진”

권칠승 “국산 김치 사용 장려하기 위한 공공구매 추진”

기사승인 2021. 04. 16. 1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치 스마트공장 풍미식품 방문
1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풍미식품을 방문해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정부는 공공기관과 단체급식 등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공공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 있는 풍미식품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케이(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김장문화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한민국의 고유 무형문화유산인 만큼 김치는 한국의 고유음식이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값싼 중국산 김치에 밀려 국내 김치 생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 김치는 수입산에 비해 생산과정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위생과 안전의 가치를 우선 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산 김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김치 생산업체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풍미식품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부
풍미식품은 1986년 설립 이후 연구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김치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2019년에 중기부와 삼성이 공동 지원해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김치 양념 넣기’ 자동화 공정 등을 도입해 생산량은 481% 증가, 불량률은 84% 감소했다.

중기부는 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햇섭(HACCP)과 연계한 ‘식품분야 업종특화 스마트공장’을 김치 업계에 중점적으로 확대 보급해 김치 제조 현장의 위생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국산 김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업체 관계자는 김치 제조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애로·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건의사항은 중기부 정책에 신속 반영하고 다른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경우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