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 0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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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당의 최고참 의원으로서 내년도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드러나진 않아도 꼭 필요한 역할을 찾아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에게는 지금이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면서 “작은 이득, 알량한 기득권을 앞세워 분열해서는 안된다. 첫째도, 둘째도 당의 단합과 결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의 정치 일정에는 내년 대선 하나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부차적인 것들”이라며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최적의 후보를 찾아냈듯, 내년 3·9 대회전(대선)을 승리로 이끌 최선의 후보를 등판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야권 통합 논의를 꼭 성사시켜야 한다”며 “국민의 신망을 얻을 수 있는 우리 당의 대선주자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