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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이성윤 수사, 누구 작품인지 모르나 언론과 매우 밀접”

박범계 “이성윤 수사, 누구 작품인지 모르나 언론과 매우 밀접”

기사승인 2021. 04.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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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수사는 타이밍 얘기 안 듣기를"…'김학의 의혹' 李 기소 보도에 불편한 심기
반부패정책협의회 결과 브리핑
박범계 법무부 장관. /송의주 기자songuijoo@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추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수사·기소 관련 언론 보도들이 나오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16일 법무부 과천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수사 단서가 있으면 검사는 수사할 수밖에 없지만 ‘수사는 타이밍’이란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사가 언론과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사가 언론과 매우 밀접하다는 생각은 가졌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분류됐으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유력 후보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차기 총장 추천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 천거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이 있지만 아직 압축하는 작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선 유력한 후보가 누구라고 얘기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내로남불’의 문제, 공정이라는 관점에서 모두에게 동등한 룰을 만드는 것을 포함해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조령모개식으로 내일이나 모레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충분히 검토해서 이번엔 제대로 된 공정한 룰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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