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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민주당 당원발 ‘집단감염→추가확산 우려’ 초긴장...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담양, 민주당 당원발 ‘집단감염→추가확산 우려’ 초긴장...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승인 2021. 04.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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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무소 직원 여럿 확진, 공무원 접촉 '전수검사'
민주당 이개호의원도 '확진'
담양군청
전남 담양군 청사 전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유세현장에 다녀왔던 전남 담양군 민주당 사무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관련된 확진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총 9명까지 늘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군 확진자는 전날에만 4명이 늘어고 이날 오전까지 1명이 더 추가됐다. 담양에서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전남 988~989번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지역 사무소 여직원의 남편(982번)이 확진된데 이어 홍보실장(988번), 수행비서(989번), 당원(990번), 당원 부부(991번·992번) 등 6명이 이날 오전까지 확진됐다. 이들은 서울을 다녀 온 후에는 7일 민주당 사무소와 관사, 식당 등에서 5인 이상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최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개호 의원 역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이들과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4일 이후 민주당 담양 당원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당원이던 개인 사업가(전남 990번)이 최근 지인관계 담양군청 공무원 3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담양군청 전 직원 800여 명이 15일과 16일 이틀간 전수조사를 받고 있다.

담양 지역은 민주당원을 비롯한 기업체 직원, 공직자 등이 줄줄이 확진된 가운데 이들의 접촉 이동범위가 지역전체로 파악되면서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담양군은 순천시에 이어 15일 오후 6시부터 담양지역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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