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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상반기 말레이시아 진출 추진

이마트24, 상반기 말레이시아 진출 추진

기사승인 2021. 04.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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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식품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 논의
"상반기 진출 목표"
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GS25와 CU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마트24도 말레이시아 진출을 추진한다.

16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해 상반기 말레이시아 진출을 목표로 현지 식품업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24의 말레이시아 진출은 직영점 출점 방식이 아닌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기업과 계약해 가맹 사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이마트24는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말레이시아 점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이고 다양한 상품군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생활 밀착형 근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5만개가 넘는 편의점이 있는 국내에서는 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해외 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여 왔다.

실제로 GS25와 CU는 이미 2018년부터 동남아 지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GS25는 베트남에 진출해 100호점을 오픈했고, 2028년까지 2000개 점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상반기 중 몽골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CU 역시 2018년 몽골에 진출 현재 110호점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CU 1호점을 오픈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마이뉴스 홀딩스와 함께 앞으로 1년 내 신규점 50개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5년 간 500개 이상 점포 수를 늘려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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