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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전국 최초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송파구, 전국 최초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기사승인 2021. 04.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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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형 스마트 교통안전지키미 시설물 변화도.pdf_page_2
송파형 스마트 교통안전지키미 시설물 변화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전국최초로 ‘송파형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를 초등학교 앞에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차량사고 방지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풍납초등학교 정문 앞은 일반도로와 이면도로가 만나는 무신호 교차로로 인근 삼표공장의 대형화물차량을 비롯한 직진·우회전·좌회전 차량이 동시다발적으로 진입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를 도입해 차량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챙길 방침이다.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는 △차량영상검지기 △LED전광판 △매립형 경관조명등 △초지향성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시스템이다. 학교 앞 교차로에 차량이 진입하면 영상으로 검지·인식해 매립형 경관등이 빛나고 전광판에는 경고 그림과 문구가 나타난다. 또한 초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어린이 보행자가 주의를 끌도록 음성 안내까지 송출한다. 차량이 접근하지 않을 때에는 전광판을 통해 ‘송송파파’ 송파구 캐릭터를 활용한 교통안전 문구를 표출해 어린이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의 24시간 운영에 따른 반대 민원사항도 고려했다. 초지향성 스피커를 적용해 음성안내가 주변으로 퍼지지 않고 전광판 등은 야간에 밝기가 조절돼, 소음 및 빛공해 민원 유발을 사전에 방지했다.

공사는 4월에 시작해 7월 말에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교통과(☎ 02-2147-3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임기 초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과속신호단속CCTV, 실시간 우회전 영상 알리미 등 첨단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고 안전운전 및 안전보행을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신규사업으로 ‘스마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비롯해 △문정초교 앞 ‘송파형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잠전초교 이면도로 안심통학로 조성 △과속단속 CCTV △사인블록형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향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송파구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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