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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부경찰, 인터넷에 허위매물 올려 돈만 챙긴 일당 12명 검거

마산동부경찰, 인터넷에 허위매물 올려 돈만 챙긴 일당 12명 검거

기사승인 2021. 04.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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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1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휴대폰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싸게 파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A씨(23) 등 12명을 검거해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휴대폰 등 전자제품을 싸게 파는 것처럼 허위 매물을 올려 B씨(여 31) 등 28명으로부터 7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년간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이들을 전원 검거했다.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사기 범죄는 △2018년 7167건 △2019년 1만82건 △2000년 1만255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거래 시 시가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에 주의해야한다”며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등 신고 이력을 반드시 확인한 뒤 거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거래를 빙자한 가짜 사이트 유도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안전거래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URL, 사이트 형태 등을 확인 후 거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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