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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1분기 실적 잇따라 ‘사상 최대’…“코로나19 특수효과”

석유화학업계, 1분기 실적 잇따라 ‘사상 최대’…“코로나19 특수효과”

기사승인 2021. 05. 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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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조4081억 분기 최대
롯데, 189% 늘어난 6238억
금호, 6125억 '창립 후 최고'
한화도 44% ↑ 호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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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가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빅4’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1분기 만에 모두 거둬들이거나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전·일회용품 등 석유화학 관련 제품 수요가 늘면서다.

9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업계 맏형인 LG화학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폭증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중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뛰었다. 석유화학 부문만 따로 떼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2350억원에서 9838억원으로 318.7% 급증했다. LG화학 내에서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한다. 폴리올레핀(PO)을 비롯해 가전·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 확대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일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롯데케미칼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8.5% 뛴 6237억원으로, LG화학과 마찬가지로 ABS·PVC 등 주요 제품 호황을 토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 1분기 영업이익은 360.1% 증가한 6125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이 5546억원, 3654억원임을 감안하면 1분기만에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셈이다. NB라텍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에서 수요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빅4’ 가운데 가장 늦게 실적을 발표하는 한화솔루션도 호실적이 예고된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은 2291억원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0.8%에 그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다른 경쟁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케미칼 부문의 업황 호조 영향이다. 한화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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