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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요자 10명 중 7명 “공공전세주택, 모른다”

주택수요자 10명 중 7명 “공공전세주택, 모른다”

기사승인 2021. 05.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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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자사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설문조사
공공전세주택 설명 후, 참여 의향 질문에는 93.1%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전세주택, 적극적 홍보 필요"
공공전세주택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안양 공공전세주택이 평균 경쟁률 26.8 대 1(LH집계기준)로 성공적인 마감을 하였지만 아직까지 공공전세주택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직방이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208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한 것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선보인 ‘공공전세주택’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2086명 중 73.9%(1542명)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가 공공전세주택에 대해서 모른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표본오차 : 신뢰수준 95% ± 2.15%p)

공공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도심에 신속히 건설 가능한 오피스텔, 다세대 등 신축주택을 신축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해 ‘전세’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설문에서 공공전세주택을 소개한 후 ‘입주자 모집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3.1%(1942명)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유주택자보다 무주택자 그룹에서 참여의향이 더 높았고 거주지역별로는 인천(94.7%), 기타 지방(94.2%), 서울(94%), 경기(92.1%), 지방5대광역시(90.8%)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전세주택에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한(1942명) 응답자들은 참여 의향 이유에 대해 ‘시중 임대료보다 저렴할 것 같아서’가 32%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월세가 아닌 전세형태라서(28.8%) △일정 주거 기간이 보장돼서(14.9%) △기존 공공임대보다 전용면적이 넓어서(9.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응답자에게 기존 공공임대주택이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에 관심이 있거나 청약 의사가 있는지 물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93.8%(1957명)이 ‘있다’라고 답했다. 50대(95.1%)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고 이어 40대(93.6%), 20대(93.1%), 60대(92.8%), 30대(92.5%)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무주택자(95%) 그룹에서 관심여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94.7%), 기타 지방(94.2%), 지방5대광역시(93.4%), 경기(92.5%) 순으로 응답됐다.

이호연 매니저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으로 처음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지만 상품특성을 안내 후 물었을 때 상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다”며 “새로운 주택 유형이 공급될 경우, 상품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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