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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대 성장 위해 “내수진작 등 대책 6월 초까지 마련”

홍남기, 4%대 성장 위해 “내수진작 등 대책 6월 초까지 마련”

기사승인 2021. 05.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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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확대간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올해 4% 이상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4% 이상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역 안정을 감안한 내수진작책과 일자리 회복대책, 민생안정 대책 등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탄탄하게 반영되도록 6월 초까지 내부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마련되는 내부안은 6월 중순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에 포함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 이후 디지털화, 탄소중립 가속화 등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이 긴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범부처 협력을 통해 사업전환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시장 메커니즘을 통한 구조 개편 촉진,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올해는 사실상 한국판 뉴딜 추진 원년으로 뉴딜펀드 제도화 및 출시 등 관련 제도 구축, 10대 대표과제 등 첫해사업 추진, 국민 관심 제고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대해 5월 말까지 종합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활성화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반도체 분야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기후변화 대응, 백신 협력(지식재산권 연계) 등 코로나를 계기로 국제협력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미정상회담(21일)은 물론 P4G회의 서울 개최(30~31일), OECD 각료이사회(31일~6월1일), G7정상회의(6월11~13일), G20재무장관회의(7월) 등 국제회의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라며 “대외업무 담당 실국에서는 코로나 대응, GVC 협력, 기후변화, 디지털세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 국내 영향 분석 및 국제협력방안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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