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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매출 1316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휴온스글로벌, 매출 1316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기사승인 2021. 05.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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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올 1분기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매출 1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05억원이었다.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에서, 휴메딕스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수탁 사업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 사의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호실적에 보탬이 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99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20%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덱스콤 G5·G6’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

보도사진_휴온스글로벌_2021년 1분기 실적 발표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휴온스내츄럴은 매출 37억원, 영업이익 5800만원을 달성하면서 8%, 5150% 각각 성장했다. 휴온스네이처도 전년 대비 각 12%, 112% 증가한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호실적을 보였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회용 점안제 수탁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사업 등이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48%, 67% 성장한 수치다.

휴온스그룹은 2분기부터 성장 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블러썸엠앤씨가 신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고, 휴온스바이오파마(보툴리눔 톡신)와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휴온스메디컬(의료기기), 휴온스USA(미국 수출) 등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재정비를 마치고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휴온스글로벌 주도의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위탁 생산 사업도 구체화되는 한편, 휴온스가 국내 허가 절차도 진행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기존의 주력 사업과 신사업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1분기에도 그룹 전반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내외형 확대와 그룹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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