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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지도부 거취 ‘내홍’으로 번지나

민생당 지도부 거취 ‘내홍’으로 번지나

기사승인 2021. 05.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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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당 지도부의 거취를 놓고 내홍에 휩싸였다.

박동명 민생당 사무총장은 12일 “이수봉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비대위원장직을 합법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지난 2021년 5월 7일 제2차 당무위원회에서 4명의 비대위원을 제명한 바 있다”며 “따라서 이수봉 비대위원장이 직인을 도용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부 제명된 당원들이 당사 일부를 점거하여 농성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제2차 당무위에서 제명된 일부 당직자들에 의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생당은 전날(11일) 김창현 민생당 사무총장이라는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수봉 전 위원장은 지난 달 14일 공식 회의 석상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와 3명의 비대위원에게 권한을 위임할 것을 당부했다”며 “그러나 사퇴 발언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사퇴 철회를 언급했다. 사회 통념상 및 법리상(대법원 판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해촉된 박동명 전직 사무총장도 공적인 당 법인통장을 거래정지 시키고 당사에 침입해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욕설과 고성을 일삼고 있다”며 “사무처 당직자 대기발령 문서를 꾸며냄으로써, 직원들을 겁박하여 길들이기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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