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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6월말까지…수출물류 지원확대”

홍남기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6월말까지…수출물류 지원확대”

기사승인 2021. 05.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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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비경중대본 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집합제한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을 6월말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아직 고용이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만큼 경기회복이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7월부터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령 개정 마무리,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 등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반도체,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과 청년 대상 신기술 훈련을 강화하고, 규제샌드박스 적용 대상도 ICT 등 5개 분야에 연구개발, 모빌리티 분야를 추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대면, BIG3 스타트업,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및 사업화자금 지원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오는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수출 소상공인 수 5만개, 온라인 및 기술 수출 중소기업 5만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유형별로 신시장 진출 지원자금에서 최대 0.3%포인트 금리 우대를 지원하고, 보증료의 경우 0.3∼0.5%포인트 낮은 보증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수출물류 애로해소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주항로에는 임시선박을 월 2회 이상 투입하되 5월에는 6척을 투입하고, 유럽 항로에도 6월까지 1만60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선복량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기업당 물류비 지원한도를 2배 상향(1000만→2000만원)하는 등 올해 해상·항공운임 지원규모를 7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확대한다. 항만 등 적체 완화를 위해 수출용 자동차, 신선화물 등 세관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등을 임시 장치장으로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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