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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밀워키전 승패 없이 5.1이닝 1실점…MLB 무패 기록 이어가

김광현, 밀워키전 승패 없이 5.1이닝 1실점…MLB 무패 기록 이어가

기사승인 2021. 05. 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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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Brewers Baseball <YONHAP NO-2762> (AP)
김광현 /AP연합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했다. 김광현은 공 88개를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2.74로 낮아졌다.

김광현이 0-1로 뒤진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어렵게 1점을 동점을 이뤘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좌중월 2점 홈런, 타일러 오닐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1로 역전승을 따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와 2위 밀워키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이로써 김광현은 빅리그 통산 13번째 등판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8경기(한 차례 마무리 등판)에서 4승 무패, 올해 1승 무패를 각각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등판일’에 승리하는 ‘전통’은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년간 김광현이 등판한 날에 11승 2패를 거뒀다.

이날 김광현은 한미 통산 1500탈삼진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삼진 1456개를 잡고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은 전날까지 MLB에서 삼진 42개를 보탰고, 이날 6개의 삼진을 추가해 1504개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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