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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제품 출시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

“셀트리온, 신제품 출시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

기사승인 2021. 05.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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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장기 성장동력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셀트리온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5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하회했다”면서 “지난 4분기 600억원 정도 발생했던 TEVA향 CMO 매출공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렉키로나(91억원), 유플라이마(1190억원) 등 신규품목 매출이 발생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성장한 20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진 연구원은 “생산효율성 개선 및 고수익제품 매출확대로 지난해 3분기 이후 40%대의 영업이익률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1분기 미국시장 내 점유율은 인플렉트라 15%, 트룩시마 23%, 허쥬마 0.9%다. 유럽시장 내 점유율은 레미케이드 53%, 트룩시마 36%, 허쥬마 15%다.

진 연구원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장기 성장동력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Humira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2021년 2월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농도 Humira는 유럽의 절반, 미국의 7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에 있어서 유럽에서 first-mover인 만큼 향후 회사의 매출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품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진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약 2700명에게 투여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올해 10월 유럽시장에서 조건부 판매허가 획득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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