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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에게 찾아온 봄날, 한계 없는 성장

오마이걸에게 찾아온 봄날, 한계 없는 성장

기사승인 2021. 05. 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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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오마이걸이 여덟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로 활동 중이다. /제공=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이 7년차 징크스를 깨고 한계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 10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살짝 설렜어’와 ‘돌핀’을 히트시킨 오마이걸은 대중성에 서정성까지 입힌 ‘던 던 댄스’로 돌아왔다. 이 곡은 팝 디스코 장르로, 애틋한 멜로디와 특유의 발랄함이 돋보인다. 특히 ‘돌핀’의 역주행을 이끈 작곡가 라이언 전과 멤버들의 성장 서사를 함께 그린 서지음 작사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마이걸의 선택은 이번에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은 공개 1시간만에 국내 음원사이트인 멜론 차트 8위에 진입했고 수록곡도 모두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13일 오전 9시 기준)까지도 멜론 24Hits(24시간 누적차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32시간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미니 7집 ‘논스탑’ 앨범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 뮤직비디오가 공개 3일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것보다 빠르다.

앨범 판매량 역시 눈에 띈다. 지난해 ‘논스톱’으로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첫주 판매량) 2만3254장을 기록했으나, 이번 앨범은 2일만에 5만7천장을 돌파했다.

2015년 미니앨범 ‘오 마이 걸’로 데뷔한 이들은 여느 걸그룹들과 달리 활동 연차를 더해갈수록 꽃길만 걷고 있다. 데뷔 7년째가 되면멤버 교체나 해체 등 위기가 찾아온다는 ‘7년차 징크스’도 비켜가는 듯한 모양새다.

더불어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 활동도 조금씩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멤버 아린과 비니는 연기에 도전했고, 유아는 ‘숲의 아이’로 솔로 활동 병행을 알렸다. 승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미미와 효정, 지호는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오마이걸의 성공은 멤버들의 성실함이다”면서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고유의 색을 지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 꾸준한 성장으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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