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500만원 이상 기부자 야외 벤치 명패 설치 캠페인

기사승인 2021. 05. 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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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배선길 총동문회장
배선길 선문대 총동문회장이 자신의 명패가 부착된 본관 앞 야외 벤치(2호 기부자) 앞에서 포즐를 취하고 있다./제공=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가 대학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야외 벤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선문대에 따르면 ‘스토리가 흐르는 선문 야외벤치 기부 모금’으로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교내 시설물에 명패를 설치해 구성원들과 소통 및 공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선문대는 5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 기부자 성명과 원하는 글귀가 적힌 명패를 본관 앞 잔디광장 주변의 67개 야외 벤치에 부착하고 있다.

첫 야외 벤치 명패 부착식이 11일 진행된 가운데 이경준 전 총장이 1호 기부자가 됐다. 2호 기부자가 된 배선길 총동문회장은 이날 명패 부착식에 참석해 직접 명패 부착을 진행했다. 명패는 20년 동안 보존된다.

배선길 동문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 미래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고 기부문화 확산의 첫걸음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강의실, 강당 객석 등에 명패 부착 캠페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부자에게는 부속교육기관인 주산학평생교육원 수강료 할인, 도서관 열람증 발급, 교내 행사 VIP 초청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계획이다.

손진현 홍보·대외협력처장은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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