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크라운제과·해태제과식품과 1000억원대 신규투자 협약

기사승인 2021. 05. 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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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업투자 MOU
오세현 시장(가운데)이 (주)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주)와 기업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13일 (주)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주)와 친환경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1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광복과 함께 창립됐으며 크라운산도·콘칩·홈런볼·에이스 등 수많은 국민 과자를 생산해온 대한민국 대표 제과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크라운제과는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 390㎡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하고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6만 345㎡ 부지에 450억 원을 투자해 과자 제조공장을 신설하며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기존 농심, 동원F&B, 연세우유, 매일유업 등에 이어 크라운제과, 해태제과까지 아산시에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아산시는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제과 기업이 우리 아산시에 나란히 둥지를 틀게 된 것을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이번 투자로 아산시와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산시는 두 기업이 아산에서 기업을 운영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벌여온 아산시는 신규 투자의 최적의 도시로 꼽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투자, 현대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생산 제2공장 유치 MOU, 소재부품특화단지 지정 등 호재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 기업을 적극 유치해 아산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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