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 프로농구 전주 KCC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로써 라건아(32)는 2024년까지 전주 KCC와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
KBL은 13일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KCC가 단독 신청을 해 14일로 예정됐던 별도 드래프트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건아는 2019년 11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KBL은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를 열어 라건아의 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10개 구단 중 KCC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라건아는 2024년 5월까지 3년간 KCC와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라건아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나와 평균 14.3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를 보유하게 된 KCC는 라건아 외 최대 2명까지 외국 선수를 보유할 수 있으며 샐러리캡은 외국인 선수 1명 보유 시 45만 달러, 2명 보유 시 55만 달러(1인 상한 45만 달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