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충남대-한밭대, 세종공유대학 AI/ICT기반 지역혁신캠퍼스 추진

기사승인 2021. 05.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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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업무협약
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원성수 공주대 총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이 세종공유대학 혁신캠퍼스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공주대학교
국립 공주대학교는 충남대, 한밭대와 연합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가칭)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고 신개념 지역혁신캠퍼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주대는 이날 충남대 본부 리더스룸에서 원성수 공주대 총장을 비롯한 이진숙 충남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내 지역혁신캠퍼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전·충남지역에 위치한 공주대-충남대-한밭대 3개 국립대학이 세종공동캠퍼스 신도시형 지역혁신 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3개 대학 협약사항은 상호 신의와 성실의 원칙하에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사업 추진 △AI/ICT중심 공동학위제 △교육·학술·연구를 위한 공동개발 및 협력 체제 구축 △지역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전·충남지역 3개 국립대가 (가칭)세종공유대학을 설립해 물리적 공간과 AI와 ICT 중심의 공동학위제 등 학사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는 신개념 지역혁신 공동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획기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 “국립대학 간 특화된 분야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신개념 교육혁신으로 대학 간 상호 지원과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공주대를 비롯한 충남대, 한밭대가 세종공유대학이라는 가치를 정하고, 미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데 대학 간 칸막이 없는 협력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대는 지난 2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종공동캠퍼스 입주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5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되는 등 충청·세종지역 중심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넓히고 있어 3개 대학의 세종공유대학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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