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은 디지털화폐 모의실험에 참여한다

네이버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를 통해 한은이 올 하반기에 시작하는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하고 준비팀을 발족시켰다”고 말했다.

CBDC 모의실험에서는 가상환경에서 CBDC의 효용과 안정성 등을 테스트한다. 디지털화폐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CBDC 생애주기별 모든 처리 업무와 송금, 대금결제 등 서비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한편 한은은 다음달부터 CBDC 관련 모의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CBDC는 기존 중앙은행내 지준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로 현재 상용화 도입 계획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