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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2등 동시 당첨자 후기 “수십년 전 할머니의 말씀이 현실로”

연금복권720+ 1·2등 동시 당첨자 후기 “수십년 전 할머니의 말씀이 현실로”

기사승인 2021. 05. 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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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가 당첨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720+ 45회차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지난 3월 16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으로 당첨 결과를 확인했는데 끝자리가 맞아서 1000원에 당첨된 줄 알고 있다가 혹시나 해서 옆자리를 확인해 보니 앞자리까지 다 맞았다. 예전에 로또 1등에 당첨된 줄 알고 착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당황하지도 않고 덤덤했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꿈은 없지만, 생각해 보니 몇십 년 전인 15~16세 때 서울에서 만난 할머니가 기억이 난다. 그때 할머니가 포도주를 한 병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사드렸는데, 60세가 넘어 노년에 울타리가 탄탄해질 거라 말씀하셨다.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이번에 당첨되니 할머니 말씀이 생각났다"고 답했다.

이어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로또 복권과 연금복권을 매주 산다. 보통 판매점주가 주는 대로 구매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월 78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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