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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아온다…MZ세대 사랑받는 레트로풍 모바일게임

유행은 돌아온다…MZ세대 사랑받는 레트로풍 모바일게임

기사승인 2021. 05.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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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반에 걸쳐 레트로 감성 기반의 제품과 콘텐츠들이 크게 사랑 받으며 ‘뉴트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1980~1990년대 감성을 녹여낸 영화와 뮤직비디오, 웹툰이 MZ 세대의 사랑받고 있으며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낵들도 옛 감성을 담아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 속에서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도트 그래픽으로 진한 레트로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최근 게임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로엠’과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디언 테일즈’가 도트 그래픽을 통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대표 주자다.

■ 레트로 감성의 도트 그래픽과 빠른 성장의 재미를 무기로 글로벌 향하는 ‘로엠’
게임빌이 글로벌 출시한 로엠은 파스텔 톤의 도트 그래픽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참신한 2D 횡스크롤 방식 플레이로 유저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귀여운 도트 그래픽의 주인공과 몬스터들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데 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스킬 연출도 돋보인다.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은 빠른 성장이다. 인게임 내 ‘배율 이벤트’와 ‘경험치 비약’ 아이템 등 다양한 ‘도핑’ 요소들을 활용하면 2~3일 만에도 최고 레벨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높은 전투력 수치를 부여해 폭풍 성장의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물론 최고 레벨 달성 후에도 장비 제작 및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레트로 감성 토대에 원숙해진 게임성을 장착한 로엠이 게임빌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어우러져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레트로 감성을 한데 모아 띵작으로 자리매김한 ‘가디언 테일즈’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는 3D 그래픽의 화려함과 자동 사냥의 편리함을 쫓는 최신 게임들과 달리 90년대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법을 적용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세밀한 콘트롤을 요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추리력을 필요로 하는 퍼즐 요소, 다양하게 숨겨진 콘텐츠 구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띵작’으로 불렸다. 스토리 역시 궁금증을 더해주는 전개를 능수능란하게 보여주며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특히,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게임 곳곳에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다양한 타이틀을 오마주 한 것이 오랜 게임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맵 위의 상자를 움직여 스위치를 모두 눌러야 막힌 길이 열리는 일종의 퍼즐 요소는 고전 RPG ‘젤다의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 캐릭터 성장을 위해 방문해야 하는 ‘각성 던전’은 몬스터 처치 대신 ‘불법 주정차 차량’을 파괴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또한 대전 액션 게임의 명작 ‘스트리트 파이터’의 차량 부수기 보너스 스테이지를 연상시킨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를 갖춘 가디언 테일즈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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