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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미·중 경기 회복에 1분기 매출 935억원…전년 대비 4.6%↑

코스메카코리아, 미·중 경기 회복에 1분기 매출 935억원…전년 대비 4.6%↑

기사승인 2021. 05.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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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법인 매출 증가…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
온라인 중심 매출 성장
영업이익은 2% 감소
[이미지] 코스메카코리아CI (1)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9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2.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3.3%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법인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3.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557억원으로, 수출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수출향 고객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p)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편입한 글로벌 피부전문 제약사로부터의 수주가 지속 증가한 것이 한국법인 성장에 일조했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 매출은 8.9%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와 백신 접종 시작으로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온·오프라인 고객사 제품 발주 증가와 신제품 론칭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중국법인의 경우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9% 성장했다. 온라인 고객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5%p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제품 유형별로는 코로나19 여파 해소에 따라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색조 제품인 베이스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법인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온라인 로컬 브랜드 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객사 라인업을 재편하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618 쇼핑 페스티벌’ 관련 수주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매출 성장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으로 화장품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중국의 화장품 업황은 호조를 맞은 상황”이라며 “특히 온라인 고객사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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