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퇴촌면, 올해도 토마토축제 취소 결정

기사승인 2021. 05.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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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3일 광주시 퇴촌면에서 제19회 퇴촌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있다./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올해에도 토마토축제를 취소한다.

14일 광주시 퇴촌면에 따르면 전날 제19회 퇴촌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6월 개최 예정이던 퇴촌토마토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퇴촌토마토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도 취소해 2년 연속 축제를 열지 못하게 됐다.

박명준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가계가 어려워진 농민들 및 시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토마토축제 개최를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대를 접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안인상 퇴촌토마토연합회장은 “지난해 축제 취소로 많은 시민들이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준비한 토마토 전량을 완판했다”며 “올해도 퇴촌 토마토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퇴촌면은 품질이 우수한 토마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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