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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파운드리 호황에 날았다…1분기 매출 2437억원 기록

DB하이텍, 파운드리 호황에 날았다…1분기 매출 2437억원 기록

기사승인 2021. 05. 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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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고객 수요 대응 위해 연내 월 9000장 생산능력 확대 계획
[DB하이텍] 부천공장 외경
DB하이텍 부천공장/제공=DB하이텍
DB하이텍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호황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2437억원을 올렸다.

DB하이텍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 2437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 영업이익은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 증가 영향으로 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TV와 모니터, 스마트폰 등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구동칩 매출이 늘어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은 화면에 색을 표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DDI가 없으면 전자기기 대부분을 만들 수 없어 최근 가격이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2개 팹 모두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B하이텍은 넘치는 파운드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월 9000장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다만 대규모 시설투자보단 지난해처럼 생산성 향산 활동을 통해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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