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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최소 145명 사망...AP지국 입주 건물 폭파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최소 145명 사망...AP지국 입주 건물 폭파

기사승인 2021. 05.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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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팔레스타인 측 어린이 41명·여성 23명 등 최소 145명 사망"
"이스라엘 측 어린이 1명 포함 민간인 7명 등 8명 사망"
AP CEO "표적 파괴에 충격·공포"
바이든, 이스라엘 총리·팔레스타인 수반과 통화
Israel Palestinians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AP통신과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방송 등 언론사가 입주해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고층 건물이 폭파되고 있다./사진=가지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유혈 충돌이 이어지면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양 측의 사망자가 150명을 넘었다.

아울러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AP통신과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방송 등 언론사가 입주해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고층 건물이 파괴됐다고 AP 등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하마스 고위지도자의 집을 폭파했고, 이 과정에서 대부분이 어린이인 난민캠프 수용 일가족 10명이 사망했다고 AP가 전했다.

A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어린이 41명·여성 23명 등 최소 145명이고,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8명이고, 이 가운데 5세 어린이 등 7명이 민간인이다.

AP는 이 건물에서 지국을 운영한 지난 15년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3차례 전쟁이 있었지만 직접적인 표적이 된 적은 없었다며 지금까지 최고층 사무실과 지붕 테라스에 설치된 카메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과 가자와 그 주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24시간 생방송했다고 설명했다.

게리 프루이트 AP통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오늘 일어난 일 때문에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더 적게 알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AP 지국과 다른 뉴스기관이 입주해 있는 빌딩을 겨냥해 파괴할 것이라는 사실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AP에 따르면 입주 건물주인 자와드 마흐디는 이날 이스라엘군 측으로부터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언론인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보호를 보장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하마스와 다른 테러 단체들의 로켓 공격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이스라엘의 권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전역의 마을과 도시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을 비난하고, 이 문제에 관한 미국과 지역 파트너들 관여 및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팔레스타인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관여를 갱신했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해결에 도달하는 최선의 길로 협상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강한 헌신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번 분쟁은 7일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한 것을 계기로 촉발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경찰의 철수를 요구하며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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