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유·초·중학교 학생 3만명을 대상으로 대면수업은 물론 비대면수업을 통해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과학탐구 학습자료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다음달까지 비대면 과학학습 꾸러미 ‘아하! 아이디어박스 창의력교실’ 학생용 활동자료와 ‘융합과학 창의력교실’ 학습꾸러미를 전시관 본관과 3개 분관에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대면 기반 ‘아하! 아이디어박스’는 대면수업 및 비대면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학습 자료와 동영상 활동 안내 자료를 초등학교 141곳, 중학교 23곳, 특수학교 9곳 등 총 173교 재학생 1만6407명에게 직접 배송한다.
또 ‘융합과학 창의력교실’ 학습꾸러미는 과학전시관 분관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던 기존 창의력교실을 단위학교 융합과학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234개교 학생 1만4146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하! 아이디어 박스’는 ‘메이커 박스’와 ‘코딩 박스’ 2종으로 구성됐다. 메이커박스는 △나만의 창의적인 롤링볼 장치 만들기 △부르르 나만의 진동카 만들기 △잡아보자 로봇팔 만들기 진동카 △로봇팔과 함께 하는 롤링볼 골드버그 등 4가지 주제로 학생이 원리를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담아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코딩박스’는 소리나는 초인종 만들기 등 6개 주제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연배 과학전시관장은 “학생들의 융합과학체험 기회를 위해 과학탐구 학습자료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학교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융합과학교육의 허브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