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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경강선 연장 관련 당초 협의한 3개 시 재협의 선행”

백군기 용인시장, “경강선 연장 관련 당초 협의한 3개 시 재협의 선행”

기사승인 2021. 05.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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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백군기시장이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제공=용인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관련한 다영한 지역의견에 대해 당초 협의한 3개 시 재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지역주민 설명회에 이어 16일 경강선 연장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은호 전철추진운영위원장 등 시민 23명이 참석해 백군기 용인시장, 정규수 제2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시적으로 단거리 구간의 도시철도 추진이 아닌 처인구 전체를 관통하며 수도권 내륙선과 지역 거점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경강선 국철 추진이 처인구 지역을 위한 보다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에 민·관 모두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가칭)용인교통 시민연대는 경강선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된 것에 대한 구체적 대책과 경강선 사업 확정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용인시의 현실적인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백 시장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효과적인 추진방안 마련은 일견 공감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노선 수정안 제출 시 당초 협의한 3개 시 재협의가 선행돼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우리시 내부적으로도 처인구 주민들의 통일된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광주·안성시장 등과 소통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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