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포스터>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월 소득인정액(소득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을 기준으로 학자금 지원 8구간(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학생에게 연간 520만원부터 67만5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1~3구간 학생에게는 학업 환경을 고려해 C학점인 경우에도 2회까지 성적 기준을 완화해 적용한다.
올해 1학기에는 4월 말 현재 약 76만명의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으로 총 1조3758억원을 지원받았다. 학생 1인당 지원금은 약 180만원이다.
국가장학금을 받기 원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 지원 여부와 월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되는 지원 규모는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