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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상장 자회사 실적 모멘텀 긍정적”

“SK, 상장 자회사 실적 모멘텀 긍정적”

기사승인 2021. 05. 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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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SK에 대해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22조249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조544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폭 상회했다”면서 “SK E&S의 2020년 중간배당 지급에 따라 연말배당이 감소하면서 배당수입 감소했으나, 자회사 실적 호조 영향 더 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제품스프레드 확대와 유가상승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이익 반영, SK텔레콤은 5G 보급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소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 E&S도 계통한계가격(SMP)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유가에 후행해 반등하는 가운데, 발전 가동률 상승과 추운 날씨에 따른 가스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저년 대비 9% 성장한 2592억원을 기록하며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상장자회사 실적모멘텀 통해 영업이익 강세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5년내 45조원을 확보해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 4대사업 중심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업별 발전방향 구체화 및 투자재원 확보 위한 자산 유동화 모두 긍정적 이벤트”라면서 “SK텔레콤 인적분할 따른 지배구조 개편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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