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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5·18 유족들에 진심으로 죄송…정신 잇겠다”

김기현 “5·18 유족들에 진심으로 죄송…정신 잇겠다”

기사승인 2021. 05.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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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위한행진곡' 부르는 김기현 권한대행<YONHAP NO-2736>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위한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5·18 희생자 유족을 향해 “희생당하고 아픔 당하고 계신 많은 유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공식행사에 우리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온 자리여서 감회가 더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희생당하신 분들, 부상하신 분들 모두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큰 희생을 통해 오늘의 민주화를 이끌어낸 주역들이라 생각한다”며 “그분들의 정신을 잘 이어가면서 통합과 상생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는 게 그분들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라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7일 원내대표 당선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바 있다.

김 권한대행은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광주에서 주먹밥 조찬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밥을 먹고 왔는데, 주먹밥이 가진 역사에 대한 의미를 담아서 같이 식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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