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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36건, 경찰 수사 의뢰”

경실련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36건, 경찰 수사 의뢰”

기사승인 2021. 05.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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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13건…전체 25%가장 많아
경실련
경제정의실전시민연합 CI/경실련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제보 36건을 경찰에 알렸다.

18일 경실련에 따르면 전날 ‘공직자 부동산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제보 51건 중 수사가 필요해 보이는 36건을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실련은 지난 3월 17일 해당 신고센터를 열고 약 2개월간 51건의 투기 의혹을 제보받았다.

투기 의혹을 받는 사람은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공공기관 직원 등으로 다양했다. 부동산별로 분석하면 건물 4건, 농지 12건, 아파트(분양권 포함) 7건, 주택 4건, 토지 24건으로 토지와 농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21건이었으며 그 중 경기가 13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경실련 관계자는 “서울경찰청과 각 지방경찰청이 경실련이 제보한 사례들을 수사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시민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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